췌장암은 증상이 거의 없거나 매우 모호한 상태로 시작되기 때문에 ‘조용한 암’이라고 불리는 치명적인 암입니다. 대부분 진단 당시 이미 3기 이상으로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고 예후도 나쁜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조기 진단 기술의 발전, 표적 치료 및 면역치료 병행 등으로 생존율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췌장암의 초기증상 5가지, 췌장암의 주요 원인, 검사 방법, 치료 방법, 그리고 1~4기별 생존율까지 의학적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췌장암 초기증상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대부분 비특이적이라 소화불량이나 피로처럼 가볍게 넘기기 쉽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질 경우 반드시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1) 상복부 또는 등 통증
췌장은 위 뒤쪽 깊은 위치에 있어 암이 자랄수록 등 쪽으로 방사되는 통증이 자주 나타납니다. 특히 식후에 심해지는 명치 통증이나 밤에 심해지는 등 통증은 의심해야 할 신호입니다.
2) 식욕 저하 및 체중 감소
췌장암 초기증상은 특별한 이유 없이 식욕이 뚝 떨어지고 급격한 체중 감소가 있을 경우, 췌장기능 이상이나 암세포의 대사 작용에 의한 전신 영향일 수 있습니다.
3) 황달(눈과 피부가 노래짐)
췌장의 머리 쪽(두부)에 종양이 발생할 경우, 담관을 눌러 담즙 배출이 막히면서 눈 흰자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소화불량 및 변비 또는 회색변
췌장암 초기증상은 지속적인 소화불량, 이유 없는 변비, 지방 흡수 장애로 인한 회색 변(기름기 도는 흰 변)이 반복되면 담즙 분비 이상이나 췌장 효소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5) 당뇨병의 갑작스러운 발병 또는 악화
췌장암 초기증상은 췌장이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당뇨병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혈당이 오르거나 기존 당뇨가 갑자기 조절되지 않는 경우 췌장암의 초기 징후일 수 있습니다.
2. 췌장암 원인
췌장암 원인은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생활습관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흡연은 가장 강력한 췌장암 원인으로, 비흡연자에 비해 2~3배 가량 췌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또한 만성 췌장염, 당뇨병, 고지방·고단백 식이, 음주, 비만, 가족력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특히 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있을 경우 유전성 췌장암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이 외에도 BRCA 유전자 돌연변이, 린치 증후군, 피부암을 동반한 유전성 암 증후군 등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고위험군은 정기적인 선별 검사가 필요합니다.
3. 췌장암 검사방법
췌장암 검사방법은 일반적인 복부 초음파만으로는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정밀 영상검사와 혈액검사를 병행합니다.
1) 복부 CT (조영 증강 CT)
췌장암 검사방법 중 복부CT는 가장 기본적이며 널리 사용되는 검사로, 종양의 위치, 크기, 주변 혈관 침범 여부까지 파악 가능합니다.
2) MRI 및 MRCP (담췌관 조영 MRI)
췌장암이 담관이나 췌관을 막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췌관이 좁아지거나 절단되는 소견이 중요 단서가 됩니다.
3) 내시경 초음파(EUS)
위 내시경과 초음파를 결합한 검사로, 췌장 깊은 부위의 미세 병변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조직 생검도 함께 진행됩니다.
4) 종양표지자 검사(CA19-9, CEA 등)
혈액 내 종양 관련 수치를 측정하며, 진단 보조나 치료 반응 평가에 활용되지만 조기 진단 단독 지표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5) 조직검사(FNA 또는 생검)
췌장암 검사 방법 중 조직검사는 치료 전 정확한 병리학적 진단을 위해 필요한 검사로, 내시경 초음파를 통해 조직을 채취합니다.
4. 췌장암 치료 방법
췌장암 치료는 진행 단계(병기), 전이 여부,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장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이지만, 발견 당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면역치료, 완화치료 등이 함께 고려됩니다.
췌장암 치료 방법은 초기 단계에서 발견되면 췌십이지장절제술(위십이지장+췌장+담관 절제)을 시행할 수 있으며, 이 수술은 복잡하고 회복이 오래 걸리지만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한 보조 항암요법이 병행됩니다.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항암치료(FOLFIRINOX, 젬시타빈+나파클리탁셀 등)가 주 치료로 사용되며, 최근에는 면역세포치료나 표적치료가 병행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통증, 소화불량, 담즙 정체 등 증상 완화를 위한 완화치료도 매우 중요합니다.
5. 췌장암 1-4기 생존율
췌장암은 병기별로 췌장암 생존율 차이가 매우 큰 대표적 암입니다. 초기에 진단되는 비율이 낮고, 전이 속도가 빠르며, 항암제 반응률도 낮기 때문에 전체 예후는 매우 불량한 편입니다.
병기 | 특징 | 5년 생존율 |
1기 | 췌장 내 국한된 작은 암, 수술 가능 | 30~40% |
2기 | 림프절 일부 침범, 수술 가능 | 15~25% |
3기 | 주요 혈관 침범, 수술 불가능 | 5~10% |
4기 | 간, 폐 등 원격 전이 | 1~3% |
췌장암 생존율은 낮은 편이지만 최근에는 수술 전 항암요법(선행항암치료)을 통해 수술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이 도입되고 있고, 유전체 분석을 통한 맞춤 치료 및 신약 개발로 인해 일부 환자에서는 생존 기간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6. 결론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초기증상에 대한 인식과 고위험군의 정기적 검진이 생존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입니다.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등 통증, 황달, 식욕 부진, 당뇨 악화 등이 반복될 경우 가볍게 넘기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검사는 복부 CT와 MRI, 내시경 초음파, 종양표지자 등을 병행해 진단하며, 치료는 병기에 따라 수술, 항암, 방사선, 완화 치료를 복합적으로 진행합니다.
췌장암은 어려운 암이지만, 이제는 포기하지 말고 조기에 알고, 체계적으로 치료를 설계해나가는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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